나는 비교적 큰 회사에 다니고 있다.
규모로 따지자면 한국 IT업계에서는 한국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규모가 있는 회사이다.
그런데, 나는 가끔은 이 큰 조직에서 회사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가끔은 고민해 본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니, 그에 따른 회사에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런데, 내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나 업무 역량을 보면..
뛰어나지 않은 그냥 그런 보통의 개발자로 보인다. (어쩌면 조금 뒤쳐질지도..)
시키는 일을 그때그때 잘 하는 편 같다. 시키면 한다.
그런데, 좀 더 능동적인 행동은 되지 않는 듯 하다.
아니, 능동적으로 행동해서 변화 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요즘 드는 생각은, (능동적으로 해보려고.)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이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Java EE 개발환경 보다는 Ruby on Rails가 적합해 보인다. 생산성이 좋고, 데이터 무결성 유지에 좋아보인다. 데이터 정규화도 더 잘 될 듯 하고..(몇백만건, 몇천만건 넘는 대용량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팀원들에게 Ruby on Rails를 당장 쓰자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세미나를 한번 해주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 팀 세미나..
스터디 시간에 살짝 언급을 했었는데.. 한방에 퇴짜 맞았다.
퇴짜 이유는? Java 기술이 아니라서 ㅎ
생산성이 월등히 좋다고 다시 한번 더 설득을 시도 하였으나,,
그렇다면,, php를 쓰겠다고 한다..-_- php가 java보다 생산성이 좋다고..ㅡㅡ
내가 php를 잘 몰라서 반문할 여력은 별로 없다.
그런데, 나는 개발자 성향을 가진 팀원으로서, 생산성 좋은 Ruby on Rails를 보면 적용하고 싶고, 좋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Ruby on Rails의 Active Record, Formtastic .. 등등 수많은 라이브러리들을 보면.. 흥분된다 -_- 단지 좋아서.ㅎㅎ
하긴, 회사에서는 java 중에서도 내가 쓰고 싶은 java framework 이나 라이브러리를 쓰지 못하는 판에.. 왠 Ruby on Rails니..ㅎ
회사에서는 회사 자체의 라이브러리로 개발해야 한다. (내생각엔 좀 뒤쳐진..)
java로 개발 하더라도, java framework, 라이브러리 사용의 자유를 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