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에서 담당하는 서비스가 지난 월요일 저녁시간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비교적 빠른시간에 장애대처를 할 수 있어서, 서비스는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 되었습니다.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장애 원인을 보고하고, 장애 재발 방지 대책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QA팀장님께서,
저에게는 정말 높으신 분들 줄줄이.., 그리고 수많은 개발 그룹분들을 참조로 넣어서 두가지를 물어오셨습니다.
1. 장애의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은?
2. 그리고, 수많은 참조자들에게 보내는.. 이런 장애가 나지 않게 조심하라는 경고.
그런데, 수많은 참조자 앞에서 마치 제가 장애를 일으킨 듯한 저 이메일과..
저는 이미 프로세스를 통해서 보고한 내용(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을..
굳이 저 많은 참조자들을 넣어서 저에게 되물음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애 내용 전파를 저에게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묻는 것과 별개로
사례로서 따로 사내 전파를 하면 안되는 것이였을까요?
굳이 장애 원인 제공자를 따지자면,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저에게는 약 10%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입장에서 겪은 일은 별것 아닌 일이지만, 신경이 쓰입니다.
이런 일 자체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고,
회사에서 저런식으로 일하는 분(배려가 부족한..)이 윗분들에게 인정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흠..
제가 이런 조직에 있다는 것 자체가...ㅡㅡ;;
요즘 이래저래 분위기가 너무 담당자 죽이기(?)로 가는듯;;
답글삭제담당자 잘못도 아닌데 ㅠㅠ
어여 밝은 세상이 왔음 좋겠어요~
힘내요^^
거기도 여기랑 비슷하구만...
답글삭제반성문 받는기분이랄까...
문제의 본질보다 까발리기식 대응이랄까.. 암튼
나도 너랑 비슷한 기분을 많이 겪어봐서리 공감이 가는구나
큰회사에서는 어쩔수 없는것 같다 바뀌질 않더라고...
많이 보던 이름이었는데, 그게 형이 보낸 메일이었구나.
답글삭제토닥토닥~ 힘내!
혹 QA팀장이 누구죠? ^^ 요즘 회사에 장애가 많아서 그 QA팀장님도 쪼임을 당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 조금만 이해해 주시길..
답글삭제뭐..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이 중 하나가 아닐까요?
답글삭제1. QA 팀장의 면피용..(타인에게 바가지!!)
2. 조직 두목 간의 힘 싸움 (정치적 대립)
3. 윗 사람들에게 알아서 기는 사람이라서
4. 단순하게 말 잘 들으라는 협박용
5. 단순하게 재현씨가 밉보여서 -_-;;